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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09-16 조회수 : 5948
편의점 창업, "뒤통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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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09-16 조회수 : 5948
편의점 창업, "뒤통수 조심하세요"
89년 세븐일레븐이 최초로 국내 편의점 시대를 연 이래 20여년간 편의점업계는 급성장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우리 생활 깊숙이에서 찾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창업 시장에서도 편의점은 중장년 층의 꾸준한 선호를 얻으며 가맹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대형 프랜차이즈화된 편의점 창업에도 검은 그림자는 드리워지고 있다. 불공정 및 노예계약으로 인한 점주들의 피해사례가 만만찮은 것.

미아동에서 A 편의점을 운영하던 L씨. 그러나 L씨는 현재 인터넷 안티편의점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3년 전 프랜차이즈 A편의점 본사의 달콤한 꾐에 넘어가 5년 계약으로 입점, 오픈을 했었다.

그러나 오픈 전 본사의 말과는 달리 예상에 턱없이 모자라는 매출금액에 빛만 지게 된 L씨. 결국 오픈 3년 만에 폐점을 하려고 했으나 턱없이 높은 위약금이 그 앞을 가로 막았다. 오도가도 못하게 된 것.

구로동에서 개인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K씨는 5년간 메이커 편의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개인편의점으로 전환했다. 브랜드편의점 운영 당시 높은 매출을 올렸으나 높은 로열티가 부담이 되었던 것.

개인편의점으로 전환하면 이런 부담이 덜어 질거라 생각한 것도 잠시. 운영 3개월 만에 바로 옆 건물에 이전에 운영했던 브랜드편의점이 신규 입점했다. K씨로썬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

사정을 알아보니 안티편의점 카페 점주들에게는 비일비재한 일로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잘되는 점포를 대상으로 보복성 점포 오픈을 진행한 것이었다.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기에는 턱없이 힘이 모자라고 덕분에 매출은 떨어져만 간다는 K씨.

이런 사례와 같이 대기업 프랜차이즈 편의점본사들의 횡포로 피해를 보는 점주들의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점포창업 전문업체 점포라인 관계자는 “요즘 편의점 창업은 포화상태일 뿐만 아니라 여유자금없이 도전하는 생계형 창업으로는 그 매출을 올리기까지의 기간이 쉽지않을 것”이라며 '업계에 대해 뜬소문으로 알고있는 지인들이나 편의점 본사 설명보다는 실제 편의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실제 이야기를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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