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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11-14 조회수 : 980
식품산업 150조원 규모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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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11-14 조회수 : 980
식품산업 150조원 규모로 육성

식품산업계의 비약적인 발전이 예상된다. 13일 농림식품부는 2012년까지 식품산업 매출액 150조원, 식품산업 종사자 178만명,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과 한식의 세계 5대 음식화를 목표로 ‘식품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발효했다.


이 정책은 규제혁신과 정부 지원, 국내외 기술·자본 유치 방안 등을 담은 것. 식품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우리 농어업의 성장도 이끌겠다는 내용으로 향후 5년 동안 추진될 식품산업 진흥정책의 근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조원 달러에 육박하는 세계 식품시장에서 우리나라 식품업계는 영세한 규모와 기술력 등으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단순가공에서 그치고 있는 현재의 식품산업을 첨단가공,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혁신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식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김치는 물론, 전통 발효식품의 과학화, 세계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치, 고추장, 된장, 간장, 젓갈류, 천일염 등 6대 전통·발효 식품을 중심으로 효능과 기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홍보해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한편, 업계의 영세성 등 낙후된 환경도 현대화, 표준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지원 의지다.


전통주의 경우 현행 통신판매 한도수량 1회 20병에서 2009년 1월 1일부터 50병으로 확대될 예정이고, 한식 메뉴와 어울리는 인테리어, 용기, 식기, 의류 등 다양한 컨텐츠와 문화상품의 개발을 촉진, 해외 한식당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고급화, 전문화 시킬 방침이라 한식업 창업자나 관련 사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식품산업발전종합대책’에는 08년 대비 16.1% 증가한 총 9,158억원의 예산이 책정,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식품안전관리, 식품산업진흥, 수출확대 등을 위한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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