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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정보 글번호 : 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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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3-02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12829
상권답사기-이대 앞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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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03-02 작성자 : 민채영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12829
상권답사기-이대 앞 상권
■ 현장답사
2005년 2월 28일. 이대 앞은 그야말로 복잡했다. 졸업식과 입학식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붐비는 통에 걷기는커녕 움직이기도 힘이 들었다. 안 그래도 좁은 인도를 막고 있는 갖가지 좌판과 행상인들.. 또한 공원조성사업으로 인한 철거직전의 점포들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이대 앞 거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 상권특성
이대상권의 메인도로는 크게 세군데가 있다. 지하철 이대입구역 2번,3번 출구에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정문까지의 도로와 이대정문에서 연대방면의 신촌역까지 형성되어있는 걷고 싶은 거리, 그리고 대로변인 지하철 1번출구에서 신촌방향의 도로이다.
80년대부터 형성된 보세의류 판매점들에 기인하여 발전을 거듭해온 이대상권은 현재 패션상권으로 굳게 자리잡혀있다. 주고객층으로는 10,20대 젊은 여성들이다.
이대 앞 상권은 일반적인 대학가 상권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근에 주거지역과 ‘신촌’이라는 대형 유흥가를 끼고 있어 엄청난 유동인구가 동원 될 뿐만 아니라 여대라는 특성으로 젊은 여성들로 더욱 붐비고 있다.

■ 점포특성
전통적으로 미용실과 의류점이 강세인 이대 상권은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무엇보다도 유동인구 중의 80%이상이 여자들인 여초지역으로 여자 손님들의 눈길을 끌게하는 것은 ‘보다 더 이쁜 것’이다. ‘아름다움 대한 추구’는 모든 여성들이 소유한 본능으로 그 무엇보다도 소비심리를 촉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의류점, 헤어샵, 뷰티샵들이 이대 앞 상권에서 다수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음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인근의 ‘신촌’이라는 거대 유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가 상권의 특성에 맞게 모임이나 연회를 하기 좋은 술집이나 호프들도 성시를 이루고 있다. 또, 깐깐하고 깔끔한 젊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일반적인 한식집, 고깃집보다는 이색적인 맛집들 역시 즐비하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소비자 성향이 바뀌면서 음식점은 맛으로만 평가되지 않고 시설이나 인테리어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실정이다.
삼삼오오 모여서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대다수의 여자들에겐 디저트는 필수코스이다. 커피카페, 아이스크림 전문점, 사주카페등이 있는 것도 이런 코스에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분위기에 따라 성패의 여부가 결정된다.

■ 추천 업종
현재 공원조성사업 중으로 완공이 된다면, 평일보다 주말에 많은 사람들을 이대 앞 상권으로 불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공원특수’를 볼만한 사업으론 Take-out 전문점이나 인근 고층건물의 전망 좋은 카페, 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를 편하게 수용할 수 있을만한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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