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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08-08 조회수 : 550
부산시, 소상공인에 "50억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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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08-08 조회수 : 550
부산시, 소상공인에 "50억원 쏜다"
부산시가 소상공인을 위한 50억원 규모의 자금융자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타개와 경영 안정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부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 50억원을 편성해 지원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시의 이같은 계획은 지속적인 경기악화와 함께 정부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시 자체적으로 50억원을 별도 편성하는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의 경우 상시 고용자가 10인 미만인 경우, 기타 업종은 상시 근로자수 5인 미만인 업체다. 부산시는 해당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창업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조건은 최고 3000만원으로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상환이며 금리는 정부 정책자금과 동일한 5.44%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관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11일부터 신청가능하며 절차는 상담을 거쳐 보증심사 및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후 추천서를 발급받아 부산은행(부산시 금고)을 통해 대출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약 200개 업체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시적 자금난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5년 간 매년 5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확보해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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