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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11-19 조회수 : 977
불경기, 임대료는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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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8-11-19 조회수 : 977
불경기, 임대료는 고공행진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과 6개 광역시의 임대료가 업무용이 14,900원/㎡로 전년 대비 600원, 상업용은 39,700원/㎡으로 전년 대비 1,3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침체로 폐업점포가 줄을 잇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 대전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임대료 하락을 보인 곳은 한 군데도 없다. 특히 서울은 삼성타운 입주로 강남상권 임대료가 두드러지게 상승(7.13%p)했고 기타(노량진, 동대문 등)상권도 자산 가치 증가로 높은 임대료를 보였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당 14만6100원인 명동 등 상권이 위치한 도심이고, 신촌이 ㎡당 5만7700원, 강남이 ㎡당 5만4600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황금상권인 명동에서도 폐업점포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임대료를 내지 못해 문을 닫는 실정을 이해할 수 있다.

상업용 임대료 상승률은 강남 상권이 17.28%로 가장 높았고, 뉴타운 사업 지연으로 자산 가치 증가가 둔화된 영등포 상권이 9.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7대 도시의 투자 수익률은 업무용이 2002년 투자수익률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향후 경기둔화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임대수요 감소, 외국 투자자의 국내 부동산 매각으로 인한 자산 가치 하락으로 수익률을 하락될 전망이다.

상업용 건물의 투자수익률도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마찬가지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임대수요 감소, 물가상승으로 인한 빌딩유지비 상승으로 수익률 하락이 예상된다.

즉, 건물주나 건물 투자자들은 경기와 상관 없이 임대료 수익을 높여가고 있는 셈이다. 간판 내리는 점포는 많은데 실제 임대료는 떨어지지 않는 이유, 투자수익률은 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국토부는 자산 가치 증가의 영향으로 자본수익률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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