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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2-09 조회수 : 13441
'상가도 텅 빈다'‥빈 점포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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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2-09 조회수 : 13441
'상가도 텅 빈다'‥빈 점포 속출

◀ANC▶경기 침체로 폐업하는 자영업체가 늘어나면서 도심에 빈 상가가 늘고 있습니다. 권리금은 물론이고, 보증금 없는 상가 매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VCR▶오는 7월 문을 여는 대형 유통상가입니다. 분양가의 20%였던 계약금을 15%로 낮추는 등 분양 조건을 좋게 해 상인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계약률은 17%에 불과합니다.

◀INT▶ 김희춘/상가 계약자 "워낙 경기가 안 좋으니까...어느 상가나 마찬가지지만 3~4년 이상은 엄청 힘들어요."

기존 상가들도 불경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황금 상권으로 불리는 강남 로데오 거리입니다. 곳곳에서 빈 점포들을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작년 매물로 나온 점포는 3만 9천 개로 2007년보다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임대료가 비싼 1층의 점포 매물은 일곱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매출이 줄어든 자영업자들이 월세나 권리금,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해 앞다퉈 점포를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선종필 대표/상가뉴스레이다"과거에는 신규 자영업자들이 이런 시장들을 대체해주면서 공실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대체 자영업자들이 급격하게 급감하면서부터 공실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권리금을 절반 이하로 깎아 주거나 아예 안 받는 점포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의류 판매점이나 음식점, 헬스클럽처럼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 대부분입니다.

◀INT▶ 정대홍 과장/창업정보업체 '점포라인' "보증금 없어도 된다. 권리금은 필요도 없다. 그냥 들어와서 일단 장사를 해라는 쪽으로 광고도 하고 있고, 그런 쪽으로 계약할 때도..."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자영업자 감소로 빈 상가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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