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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3-30 조회수 : 1400
공실률 가장 낮은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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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3-30 조회수 : 1400
공실률 가장 낮은 지역은?

지난해 매장용 빌딩의 공실률과 임대료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통상 공실률이 높아지면 임대료가 떨어지기 때문.


국토해양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8년 하반기 상업용 빌딩 투자정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장용 빌딩의 공실률은 2009년 1월 1일 기준 10.4%로 지난해 7월 1일 기준 10.0% 대비 0.4%P 상승했다. 이는 상가건물 점포가 10개 당 하나 꼴로 비어 있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공실률이 6.5%로 가장 낮은 반면 울산은 16.4%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광주는 15.8%, 대구는 13.6%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공실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떨어지지 않는 기현상을 보였다. 매장용 빌딩의 임대료는 2009년 1월 1일 기준 평균 40,300원/㎡으로 지난해 7월 1일 기준 6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4,800원/㎡으로 가장 높고, 울산이 13,100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대전(28,300원/㎡)과 울산이 전반기 대비 각각 200원/㎡, 300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공실 증가와 수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소폭 상승한 이유에 대해 “소비심리 하락에 따른 임차수요 감소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러한 요소가 임대료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72개 주요 상권에 소재한 3층 이상의 상업/매장용 건물 7304동 중 임대면적이 50% 이상인 건물 1000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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