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반음식점 내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평가한 후 개선책을 제시해주는 민원 서비스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개선 노력을 재고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안전한 조리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전국 일반음식점과 각급 학교식당, 기업체 및 청소년수련원 내 급식소에 대해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해주는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진단을 원하는 영업자의 신청을 받아 식약청 및 관련 협회의 전문가들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및 최종섭취단계까지 위생관리 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를 확인해주소 영업장 실정에 적합한 개선책을 제시해 준다.
영업장 위생수준은 알기 쉽게 100점 만점으로 표시되며 진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한 업소에 대해서는 우수사례로 선정해 집중 홍보해준다는 방침이다.
또 식약청은 희망 영업장 뿐만 아니라 과거에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위생이 취약한 시설 등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사업주는 소정의 신청서(다운로드: http://www.kfda.go.kr)를 작성해 식약청에 팩스(02-352-9444) 또는 이메일(cdaewon@kfda.go.kr)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식중독예방관리팀(02-380-1635)로 문의하면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올해 10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시행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점차 확대시행할 방침'이라며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 조리에 만전을 기하고 식자재 보관온도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히 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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