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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4-29 조회수 : 1341
통역 서비스로 창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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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4-29 조회수 : 1341
통역 서비스로 창업한다?

현대인들은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지식은 찾기 힘들고 그나마 있는 자료도 외국어로 돼있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상의 무료 번역기로도 해결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통ㆍ번역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의 번역 사이트 링구아월드(Lingua-world)에는 약 1만명의 세계 각국 프리랜서 번역가들이 70개국 언어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 쾰른의 본사에서는 24시간동안 번역 의뢰가 접수되고 관리된다. 직원들은 상이한 분야의 번역 의뢰들을 적합한 번역가들에게 연결시켜 준다.

현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ㆍ번역 언어의 종류는 70여 가지다. 법률, 기술, 의학, 문화, 금융, 정치 등 15개의 전문분야로 나뉘어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인터넷이며, 생명은 속도다. 실시간 작업 및 처리를 위해 구축된 데이터뱅크에는 번역가들의 이메일 주소와 고객의 요청사항이 저장된다.

의뢰를 받은 번역가가 초벌 번역을 웹사이트에 올리면 그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교정가가 문법사항이나 문장구조, 용어의 적절성 등을 검토한다. 이러한 번역과정을 고객에게 공개해 언제든지 자신의 문서를 확인해볼 수 있게 된다.

긴급히 번역이 필요한 경우 몇 시간 이내로 받아 볼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연간 서비스가 있다.

전문가들은 통ㆍ번역을 의뢰한 기업들이 해당 지역 도는 국가의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 ‘번역 서비스’ 또한 성장할 수 있게 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번역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실력을 갖춘 전문 통ㆍ번역 인력확보가 우선시 돼야한다.

기존 업체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일정 수요가 발생하는지 등 사업기반에 대한 신중한 검토도 뒤따라야 한다.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 전문통역 또는 번역을 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 링구아월드와 연계한 운영이 필요하다.

또한 자체 사이트를 구축해 수요가 많은 언어권을 중심으로 서비스 개시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문서적을 판매하거나 원서자료를 다운받는 사이트에 이 콘텐츠를 함께 운영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할 때 부가수익 창출도 가능해질 것이다. [점포라인뉴스=프랜차이즈경제신문/이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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