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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4-28 조회수 : 4215
SI 국내상륙, 외식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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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4-28 조회수 : 4215
SI 국내상륙, 외식업계 비상


맥시코에서 시작된 SI(Swine Influenza, 돼지 독감: 돼지를 매개로 전염되는 인수공통 독감)의 국내 상륙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양돈업계 및 돼지고기와 연관된 업종 점포들 사이에 비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조류독감 파동으로 된서리를 맞아야 했던 닭고기 관련 점포들의 고통이 남의 일이 아니게 될 수도 있어서다.



실제 돼지 독감의 국내 상륙 소식이 전해진 주말 이후 돼지고기 지육(내장과 뼈 등을 분리한 고기)가가 24일 4,717원에서 27일 4,322원으로 내려갔다.



양돈업계 및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역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조류독감 당시 보였던 소비자들의 해당 식품 기피 현상이 이번에도 똑같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바로 그것이다.



서울에서 보쌈집을 운영 중인 A씨는 '돼지 독감 파동이 진정될 기미가 없는 가운데 일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예전 구제역 파동 당시에도 유관 점포들은 많게는 50% 이상의 매출 하락을 몸소 체험했던 바 있다.



돼지 독감이 점포 거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앞으로의 돼지고기 소비량에 따라 고기집이나 한정식 집 등 유관 점포들의 권리금이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돼지독감은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150여명, 미국에서 1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고, 국내에서도 멕시코 여행 후 S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28일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돼지독감 주의보의 수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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