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이 화장실을 깨끗하게 개선한 관내 음식점에 저리융자와 현금 지원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성북구청은 지난 3월 말부터 화장실을 깨끗하게 개선한 관내 음식점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의 융자를 연이자 1%로 지원하며 동시에 50만원의 현금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화장실이 개선됐다는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전체 칸막이와 출입문 교체 ▲변기나 세면기 2개 이상 교체 ▲바닥과 벽을 더한 면적의 1/2이상 타일 개보수 등 3개 조건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 기존 건물에 화장실을 새로 만드는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신축 건물인 경우에는 제외된다.
이렇게 해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시설 개선 소요금액의 80% 범위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조건은 연리 1%,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성북구의 이같은 정책은 한 지역의 위생, 나아가 문화수준까지 가늠하는 잣대가 바로 화장실이라는 인식 때문. 성북구는 올해 초부터 클래식음악이 흐르는 공중화장실을 조성하는 등 관내 시설의 화장실 수준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을 받기를 원하는 성북구 관내 음식점은 올해 말까지 성북구청 안전추진단(02-920-3361)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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