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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6-26 조회수 : 4956
올 하반기 트렌드는 '복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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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6-26 조회수 : 4956
올 하반기 트렌드는 '복합공간'

상반기 경기 악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창업계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업 형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트렌드의 중심에는 바로 복합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편의점 업계의 판매 아이템 다변화다. 편의점 업계는 편의점에서 팔 수 없을 것이라 여겨지던 직접 가공 상품들을 편의점 안으로 끌어들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B사는 불황으로 창업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편의점 카운터 옆으로 커피 테이크아웃 코너를 마련하며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G사는 베이커리 형 편의점을 오픈하며 제과점과 경쟁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양 사는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커피와 빵 가격을 커피전문점이나 제과점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불황탈출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매장 복합화의 바람은 편의점 업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2~30대 젊은 계층의 이용 빈도가 높은 PC방, DVD방, 플스방, 노래방, 만화방 등 문화시설 역시 한 점포에서 모두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른바 ‘멀티 방’이 바로 그것이다.

이곳에서는 DVD를 감상하다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노래가 힘들어지면 PC게임으로 종목을 바꾸면 되고 움직이는 게 귀찮아지면 가만히 앉아 만화를 볼 수도 있다. ‘생각만 하면 생각대로’ 라는 모 통신사 광고문구가 떠오를 정도. 1시간 이용요금이 1만 원대 중반에 형성돼 있어 연인이나 친구 단위 손님들이 자주 찾는다.

앞으로 이 같은 복합문화는 생활건강 분야에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헬스클럽에서 개인운동만 하다보면 지루하기 쉽다는 점에 착안해 골프 연습 시설을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다. 차후 이동범위가 넓지 않은 탁구, 당구 등 실내 스포츠들도 복합화 될 경우 개인 고객이 단체 고객으로 바뀌며 매출상승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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