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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8-24 조회수 : 2498
개학시즌 도래, 점주들 명암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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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8-24 조회수 : 2498
개학시즌 도래, 점주들 명암 교차

말복도 훌쩍 지나 처서마저 지난 요즘은 각급 학교들의 개학시즌이다. 이미 개교한 일부 학교도 있는 가운데 다음주가 되면 대학교까지 모두 개학해 2학기 일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점포 입지에 의한 점주들의 명암이 교차할 전망이다. 학교 주변의 점포들은 성수기로, 학교 상권과는 거리가 먼 점포들은 비수기로 각각 희비가 엇갈리는 것이다.

개학 이슈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업종이 바로 PC방, 당구장이다. 이들 업종은 1~20대 청소년들이 쉽게 찾아가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점포가 학교 주변이냐 아니냐에 따라 매출이 요동칠 정도.

PC방 전문 미디어 PNN에 따르면 실제 일선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은 벌써부터 매출에 변화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강동구에서 PC방을 운영 중인 모 업주는 “매장이 주택가에 있다. 학생들이 방학을 시작하면서 예년과는 못하지만 그래도 전보다 손님이 늘어났다”며 "개학을 맞아 다시금 어떻게 버틸지 고민이다. 다시 겨울방학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전했다.

반면 학교 인근에서 PC방을 운영 중인 업주들은 얼굴이 활짝 펴졌다.

대전의 한 업주는 “대학교 근처에서 PC방을 운영 중이다. 개강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슬슬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개강을 맞아 자취생들이 올라오기 때문인 것 같다”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방학 기간 중 손님이 많이 줄었다. 주택가의 PC방은 손님이 많이 늘겠지만 대학가에 위치하고 있어 방학기간이 오히려 비성수기이다. 개강이 시작되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좋아질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은 점포의 입지가 워낙 분명한 특성을 타고 있기 때문. 완벽한 학교상권이거나, 주택상권일 경우 외적 요인에 따라 매출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하지만 성수기와 비수기가 분명하다는 것은 분명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1년 내내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 과장은 "PC방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마케팅으로 1년 내내 꾸준하게 손님을 모아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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