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라인뉴스=PNN뉴스/김의석 기자]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PC방이다.
대다수의 PC방에게 방학과 주말, 공휴일은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업주가 PC방을 운영하면서 가장 좋을 때가 자리가 가득 찬 상태, 즉 만석일 경우라고 한다.
PC방 초창기 시절에는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렸다가 PC를 이용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최근에는 너무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PC방이기에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만석 역시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간간히 찾아오는 만석. 또는 빈자리가 거의 없을 때 업주가 가장 안타깝다고 느끼는 경우는 무엇이 있을까?
인천 부평에서 PC방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자리가 붙어 있지 않는 점을 안타깝다고 했다.
부평의 업주는 “손님이 한명씩 오는 경우보다 여러 명이 같이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붙어 있는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손님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님이 들어오는 자리를 지정해줄 수도 없고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손님이 가득 차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자리가 있음에도 떨어져 있어 손님을 그냥 내보낼 때 마음이 아프다”고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