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31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과밀업종 정보 제공을 위한 상권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과밀업종이란 특정 지역 내 동종 점포 또는 유사점포 개체수가 지나치게 밀집된 지역을 의미한다.
이 같은 지역은 점주 간 과다경쟁을 유도해 수익성을 낮추는 경우가 많아 창업을 꺼려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거의 없어 예비창업자들은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중기청 조경원 서기관은 브리핑에서 "그간 평면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왔지만 이번 과밀업종 정보제공 서비스는 보다 입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신규 창업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조 서기관은 "최근 소상공인들의 과다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현상이 감소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상권분석 전문가, 지리정보시스템, GIS시스템 전문가들을 고용해 각 지역별 업소, 인구, 교통 주요시설에 대한 정보를 신통계기법을 활용해 분석했다"며 "분식업종, 슈퍼마켓, 미용업 등 3개 업종에 대한 정보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더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중소기업청 상권정보시스템(http://sg.smba.go.kr/sbdc/index.jsp)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상권 정보는 한 개인이 취합하기에는 너무 거대한 분야"라며 "국가의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더욱 상세하고 실질적인 자료가 계속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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