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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9-24 조회수 : 4687
장사 잘되는 PC방, 몇 층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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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09-09-24 조회수 : 4687
장사 잘되는 PC방, 몇 층에 있을까?
[점포라인뉴스=PNN뉴스/김의석 기자] PC방이 가장 많이 위치하고 있는 층수는 과연 어디일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찬근, 이하 인문협)가 약 한달 반 가량에 걸쳐 조사한 PC방 경영현황에 따르면 PC방이 위치한 층은 2층이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08명의 업주 중 절반에 가까운 99명(약 48%)이 2층에 매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3층이 45명, 지하가 33명, 1층이 15명, 4층이 13명, 5층 이상이 3명으로 그 뒤 를 따랐다.


업주들은 대부분 1층 매장을 선호했다. 이는 매장을 찾는 손님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반면 임대료가 비싸 1층 보다는 지하나 2층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매장이 위치해 있는 층 수. 매출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


현재 5층에서 PC방을 하고 있는 업주는 될 수 있으면 낮은 층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서울 중구의 한 업주는 “건물 안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라도 나는 날이면 그 날 매출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 간혹 계단을 걸어서 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인천 부평의 업주는 “동네에 7층짜리 PC방이 있다. 처음에는 고사양으로 손님이 많이 오는 듯 하다가 근처에 저층의 PC방이 생기고 난 뒤 손님이 급감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매장의 위치와 손님의 수와는 상관이 없음을 주장하는 업주도 있었다.


부산의 한 업주는 “근처에 엘리베이터가 4개인 10층 건물이 있다. 9층에서 PC방을 대형으로 하는 업주가 있는데 손님이 많이 찾는 것 같다. 소문만 잘 난다면 위치와는 별다른 상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층에 비해 1층에 위치한 업주들은 높은 접근성을 자랑했지만 임대료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충북 충주의 한 업주는 “고층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것이 사실이다. 반면 임대료가 타 PC방에 비해 비싼 편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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