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라인뉴스=PNN뉴스/정수현 기자] 대다수의 업주들이 PC방 창업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을 좋아하고 PC를 잘 다룰 줄 알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전문 미디어 PNN이 PC방 업주들에게 ‘PC방 창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게임을 좋아하고 PC를 잘 다룰줄 알아서’라고 답한 업주가 가장 많았다.
지난 9월 한달 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총 25.4%에 해당하는 인원이 이같은 답변을 선택한 것이다. ‘서비스업에 자신이 있어서’와 ‘다른 업종 보다 관리가 쉬울 것 같아서’란 답변이 각각 20%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 17.3%, ‘비용 대비 돈을 많이 벌 것이라 생각해서’가 9.3%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PC방 창업에 대한 업주들의 다양한 의견이 댓글로 달렸다. ‘짱구네아빠’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업주는 “PC방 창업 초기 2년 동안은 괜찮았지만 지금은 비전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PC방 프랜차이즈에 대한 기타 의견도 많았다.
‘라스트터프’라는 닉네임의 업주는 “커피숍 창업을 하려다가 PC방을 차리기만 하면 잘 된다는 업체의 말에 속아 오픈했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무분별한 매장 오픈이 이용요금 파괴에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청학’이라는 또 다른 업주는 프랜차이즈에 대해 “단순가맹업인지 제대로 격을 갖춘 업체인지를 따져 법적으로 규제를 해야한다. 프랜차이즈 자체가 많이 생겨나기 때문에 PC방 창업 또한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렇듯 업주들은 PC방 창업에 대해 대체로 비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직접 PC방 창업을 해보니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는 의견이 많았다.
PC방 업계의 한 관계자는 “PC방은 겉보기에 쉬운 업종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PC 관리, 손님 응대, 아르바이트 관리 등 다방면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PC방이다”고 전했다...[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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