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업하려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창업계의 스테디셀러인 외식업종이 각광받고 있다. 외식업종은 일정 정도의 자본이 있으면 따로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창업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 문의가 많다.
그렇다면 최근에는 외식업종 중에서도 어느 업종이 잘 되고 있을까. 10월 초와 11월 초의 20일 간 점포라인에 등록된 음식업종 매물 313개를 분석한 결과 권리금이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중국집으로 나타났다.
중국집 권리금은 10월 초 4000만원에 불과했으나 1달 만에 1억 원선을 돌파하며 166.67%(6600만원) 올랐다. 이어 죽전문점이 75% 오른 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분식점과 한식점도 10~15% 가량 오르며 영업 상황이 한결 나아졌음을 나타냈다. 반면 일식점과 고깃집은 권리금이 제자리거나 10% 가량 하락해 영업이 잘 안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외식업종의 경우 패션처럼 유행이 돌고도는 경향이 있다'며 '아무런 준비없이 창업하지 말고 타 점포와 차별화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