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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2-17 조회수 : 1583
"점포 구입에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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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2-17 조회수 : 1583
"점포 구입에도 때가 있다"

1년 중 실제 점포 매매가가 가장 높게 형성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 간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매물 중 실제 거래가 완료된 매물 400건(2008년 200건, 2009년 200건)을 무작위로 표본 추출해 조사한 결과 두 해 모두 11월의 평균 매매가가 1억4000만원 대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실제 거래가격이 가장 낮은 시기는 두 해 모두 5월로 동일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호가 시세선이 연중 3월에 최고점, 8월에 최저점을 찍었던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8월의 경우 휴가로 인한 거래정체 현상이 오히려 호가와 실거래가 간 격차를 줄이면서 3월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5월은 점포당 매출이 가장 높은 시기로 자영업 관련 호재가 시장에 이미 적용된 시점인 만큼 매매 호가가 덩달아 높아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연 매출이 상당비율 일어난 후여서 기대수익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매매가가 가장 낮은 5월의 경우 가정의 달로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지만 이 시점에 이르러 점포를 구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라는 것이다.


점포를 구입해 영업준비가 끝날 쯤이면 6, 7월을 거쳐 바로 휴가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인수창업 후 바로 영업을 시작하는 게 아닌 이상 기대한 만큼의 수익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창업 최적기가 2~3월로 잡혀 있는 것은 3월부터 5월까지의 내수소비 활성화 정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점포를 구해 창업한 뒤 수익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5월 들어 점포를 구입하는 것은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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