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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5-20 조회수 : 1602
점포 공급확대, 창업시장 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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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5-20 조회수 : 1602
점포 공급확대, 창업시장 커질까

전국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허가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발표한 전국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 조사결과를 통해 2010년 3월 착공량과 허가량이 전월인 2월보다 동수 기준으로 각각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은 동수 및 연면적 기준 모두 전월보다 늘어났는데, 착공량의 경우 전월인 2월 2673동, 174만8000㎡에서 4253동, 234만㎡로 각각 약 59.1%, 33.8% 상승했으며, 허가량은 전월(3905동, 172만6000㎡)에 비해 약 51.8%, 46.1% 늘어난 5930동, 252만3000㎡를 기록했다.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은 상가시장의 현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이자 시장상황을 예측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통상 허가량은 선행지수, 착공량은 동행지수로 평가한다.


업계에서는 3월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이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점과 동수 기준으로 50%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을 들어 창업시장도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업용 건축물의 절반 이상이 자영업자들에게 임대돼 영업점으로 활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점포의 공급 확대는 창업자 증가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기 때문. 특히 권리금 지불에 거부감을 느끼는 일부 예비창업자들의 경우 권리금이 없는 신축 점포만 보러 다니는 경우도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임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낮지 않다.


반면 상업용 건축물 착공량이 증가한다 해도 이 건물 내 점포들이 100% 임대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어 창업시장 활성화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송파구 가든파이브 상가. 가든파이브 상가는 서울 동남부의 주축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입점율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자영업 특성 상 점포의 입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상가가 새로 생기더라고 입지 상 뛰어난 일부 점포 말고는 임대가 잘 안될 것이라는 예상도 만만찮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신축 점포의 경우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지만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점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입지와 주변 상권을 잘 살펴보고 최적의 아이템을 선정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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