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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7-26 조회수 : 1341
(上) 한 번 가도 눈에 띄는 곳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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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07-26 조회수 : 1341
(上) 한 번 가도 눈에 띄는 곳 찾아라

예비 창업자들은 수익성이 검증된 기존 점포를 선호한다. 하지만 장사가 잘되는 매장을 인수한다 해도 100%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기존 점주의 노하우나 운영방침,서비스를 선호해 매장을 찾던 고객이라면 새 주인의 얼굴을 보고 발걸음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자연히 매출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예비 창업자들은 무조건 영업이 잘되는 점포를 인수할 게 아니라 점포 자체의 경쟁력을 염두에 둬야 한다.

좋은 점포는 점주에게 세 번에 걸쳐 돈을 벌게 해준다. 들어갈 때,영업하면서,팔고 나올 때 또 돈을 벌 수 있어야 우량 점포다. 흔히 좋은 점포라고 하면 서울상권에서 첫손에 꼽히는 명동이나 강남역 매장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유동인구가 많아 매출이 그만큼 높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괜찮은 점포는 이런 A급 상권에만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집에서 가까운 점포가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집 근처 점포는 출 · 퇴근할 때 들어가는 교통비를 줄여주고 해당 지역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동선과 소비성향을 훤히 알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영업하다가 급한 일이 생겨도 짧은 시간 안에 처리가 가능하다. 주변 지인들의 구매도 유도할 수 있다.

점포의 가시성도 중요하다. 고객을 점포로 들어오게 만드는 가장 큰 경쟁력은 점포의 '존재감'이다. 늘 지나는 길인데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는 점포가 있는 반면 한번을 가도 눈에 띄는 점포가 있다. 이런 존재감의 차이는 해당 점포의 가시성에서 기인한다. 어느 방향에서 접근해도 그 존재를 쉽게 알 수 있는 점포가 좋은 점포다. 가시성을 결정하는 요소는 점포 전면이다. 정면 및 측 · 후면에 볼 때 고객들에게 직접 노출되는 면적이다. 이 면적이 넓을수록 영업에 유리하다.

점포를 고를 때는 유동인구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잠재고객인 유동인구는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연령과 성별,시간대에 따라 일정한 동선을 지닌다. 아침 시간에는 출근 및 등교를 위해 주요 정류장 등 교통거점으로 향하는 사람의 동선이 있고,저녁 때는 귀가하는 동선이 있다. 낮에도 주부와 노년층이 이동하기 때문에 동선 파악이 중요하다. 따라서 점포를 선택할 때는 동선과 유동인구를 분석해야 한다. 본인이 결정한 창업 아이템을 수용할 만한 유동인구가 있는지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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