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창업 뉴스성공창업을 위한 관련 뉴스들을 전해드립니다.

전체 글번호 : 6270
기사 게재일 : 2010-10-11 조회수 : 1817
"초특급 상권, 점포 비용만 수 억"

찜하기

찜 보기
기사 게재일 : 2010-10-11 조회수 : 1817
"초특급 상권, 점포 비용만 수 억"

서울 시내 특급 상권에 창업하려면 점포 비용만 평균 2억 원 가량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에 올해 들어 등록된 강남 신사동과 역삼동, 중구 명동 등 국내에서도 최상급에 속하는 상권 내 점포 859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지역의 점포 평균 매매가는 1억8000~9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30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강남 가로수길 상권의 경우 1억8045만원의 평균 매매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보증금 5880만원, 권리금 1억2165만원 선. 일반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높은 액수다. 평균 매매가가 1억8000원이라면 이 상권에서 괜찮은 점포는 적어도 5000만원, 많게는 1억 원 이상을 더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일선 에이전트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비록 가로수길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통의 강자인 강남역과 명동에 비해서는 아직 한 단계 처지는 모양새.

강남역 상권의 평균 매매가는 1억9152만원으로 신사동에 비해서도 1000만원 가량 더 비싸다. 평균 보증금은 6370만원, 권리금은 1억2782만원으로 가로수 길에 비해 각각 500만원 정도 차이가 있다.

명동 상권도 만만찮다. 명동의 중심인 명동 2가의 경우 점포 시세는 1억9084만원. 보증금은 5169만원으로 강남에 비해 다소 낮지만 평균 권리금은 1억3915만원으로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즉 강남역과 명동에서 괜찮은 점포를 구하기 위해서는 점포 비용만 3~4억 원까지 치솟는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실제로 매물 DB를 검색한 결과 명동 소재 점포 중 최고가 점포는 4억8000만원(권리금 4억4000만원)이 매겨진 스크린골프방이었다. 또 강남역 소재 매물 중 최고가 점포는 총액 4억1000만원(권리금 3억3000만원)이 매겨진 와인바였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국내 초특급 상권 소재의 점포 비용이 비싸고 월세도 개인이 부담하기 벅찬 경우가 많다"며 "초기 비용과 추후 운영비용 부담이 지대한 만큼 기존 영업점의 시설을 그대로 이어받아 시설비를 아끼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