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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0-27 조회수 : 855
점포 시세, 소폭 하락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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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0-27 조회수 : 855
점포 시세, 소폭 하락 현상

실제 창업자가 좀처럼 늘지 않는 가운데 점포 시세도 소폭이나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둘째 주 점포라인 DB에 등록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점포매물 시세는 1억5885만원으로 지난 주에 비해 0.77%(123만원) 내렸다.

등록된 매물은 470건(평균면적: 145.45㎡)으로 전주 대비 20.07%(118개) 줄었다.

평균 보증금은 지난 주에 비해 270만원(6.14%) 오른 4667만원, 권리금은 393만원(3.38%) 내린 1억121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시세 동향을 보면 이번 주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락폭이 적어 대목장 프리미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매년 2, 3월, 10월은 창업이 늘어나기 때문에 점포 수요의 시장 유입 역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보증금 시세는 소폭 올랐으나 이는 평균 면적의 증가에서 기인한 일반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권리금은 1억1000만원 대에서 6주 연속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점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기가 여전히 침체됐다고 보는 예비 창업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예년 같으면 가격이 올라갈 시점이지만 조금 더 자영업 시장 동향을 지켜보려는 대기 수요만 늘고 있어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팀장은 “연말까지 창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며 “올 하반기 경기 상황를 지켜보는 대기 수요들은 내년 초부터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10월 2주 매물로 등록된 점포는 총 354개(평균면적: 148.76㎡)로 전주 대비 19.73%(87개) 감소했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5%(24만원) 오른 1억5637만원이었다. 평균 보증금은 전주 대비 309만원(7.16%) 내린 4624만원, 평균 권리금은 285만원(2.52%) 내린 1억1013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시세 동향을 보면 권리금이 야금야금 떨어져 3주 만에 600만원 가량 하락했지만 평균 보증금이 증가세를 보여 지난 주까지 이어진 하락세를 벗어났다. 역시 점포 평균면적이 지난 주보다 증가한 것이 주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송파구, 영등포구 등에서 매매가 오름세가 관찰됐다. 강남구는 보증금과 권리금이 모두 45~55% 오르면서 시세 증가율과 매매가 측면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강남구 소재 점포의 평균 매매가는 2억2725만원.

이어 이웃한 송파구도 시세가 많이 올랐다. 보증금도 올랐지만 권리금이 57% 오르면서 전체 매매가도 지난 주 대비 42.74% 오른 1억2588만원을 기록했다.

영등포구는 앞서 2구와 달리 보증금 시세가 크게 올랐다. 지난 주 3028만원 하던 평균 보증금이 이번 주에는 4350만원으로 42.66% 증가했다. 이 지역 점포를 구하는 수요층이 두터움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반면 도봉구, 강북구, 종로구 등지에서는 매매가 하락세가 관찰됐다. 이들 지역 시세 하락의 주요인은 역시 권리금 하락이다. 도봉구는 지난 주 1억8530만원에서 1억2433만원으로 32.90%의 매매가 하락률을 보였다. 권리금이 5400만원 가량 떨어졌기 때문.

이 밖에 강북구 역시 9906만원의 평균 권리금이 6242만원으로 36.99% 떨어졌고 종로구도 1억4218만원에서 1억600만원으로 25.45%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경기

10월 2주 매물로 등록된 인천 경기 소재 점포는 116개(평균면적: 142.14㎡)로 전주 대비 21.09%(31개) 감소했다.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3.23%(555만원) 내린 1억6640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균 보증금은 전주 대비 154만원(3.32%) 오른 4798만원을 기록했고 평균 권리금은 전주 대비 709만원(5.65%) 내린 1억1842만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 비하면 높은 가격대를 계속 유지하고는 있지만 전체적 추세에 따라 시세가 조금씩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매물량이 계속 줄어 들고 있어 실제 거래 시 가격 유동성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팀장은 “이 지역 점포 수요 역시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시세는 현재 양상처럼 당분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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