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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1-10 조회수 : 1095
상가 권리금'회복'거래는'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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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1-10 조회수 : 1095
상가 권리금'회복'거래는'지지부진'

자영업자 간 거래되는 권리매매 점포 시세가 불황 이전의 수준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작 거래 상황은 지지부진해 예비창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은 지난달 자사 DB(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서울·수도권 소재 점포 매물 1천803건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평균 호가는 1억6천378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불황 이전인 2007년 10월 시세 1억6천658만 원의 98.3%에 달하는 수치로 경제 불황이 본격화된 2008년 10월 시세와 비교해선 15.57%(2천206만 원) 오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 10월 평균 보증금은 4천660만 원으로 2007년에 비해 15.6%(864만 원) 떨어졌지만 권리금은 오히려 1억1천718만 원으로 5.2%(583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자영업자들이 점포의 권리매매를 진행할 때 지불하는 권리금의 경우 이미 불황 이전 수준을 회복했음을 시사한다. 불황 여파로 낮아진 보증금은 아직 상승하지 않고 있음도 보여준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기타 경제 영역과 마찬가지로 창업계에도 자본 집중에 의한 대형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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