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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2-13 조회수 : 1682
가로수길, 권리금 상승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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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0-12-13 조회수 : 1682
가로수길, 권리금 상승 심상치 않다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이 강남의 대표 상권으로 떠오르면서 이 지역은 물론 신사동 주요 입지에 위치한 점포들의 보증금과 월세도 오름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사 DB에 등록된 신사동 소재 매물 352개를 월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평균 보증금은 5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500만원, 평균 월세는 33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70만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 변동 추이를 보면 보증금은 올 상반기 들어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부터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고 월세는 올 4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신사동 매물 중 가로수길에 위치한 점포는 모두 23개로 이 중 하반기 들어 매물로 나온 점포만 19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물량이 늘었음에도 상반기에 비해 보증금과 월세, 권리금이 모두 오른 상태. 점포 임차수요가 없어서 매물이 많이 남은 게 아니라는 의미다.

가로수길은 강남구와 인근 용산구, 서초구 등지에서 유입되는 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신사역 인근에 형성된 오피스 인구로 인해 강남권에서도 2~3번째 서열을 다투는 유력상권으로 급부상했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가로수길은 삼청동길 상권과 함께 매물이 안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며 “그런데 올 하반기 들어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는 주요 원인은 상권의 위상 강화에 따른 임대료 인상 문제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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