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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2-01 조회수 : 2558
1월 권리금, 전년동기대비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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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2-01 조회수 : 2558
1월 권리금, 전년동기대비 26% 증가

지난 1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점포 권리금이 지난해 1월에 비해 26.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설연휴를 앞두고 올해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내수소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오른 것이 주요인으로 평가된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이 지난 1월 등록된 점포매물 1923개를 지난해 1월 등록된 매물 2166개와 비교 분석한 결과 권리금은 1억20만원에서 1억2654만원으로 2634만원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매출 상승에서 1차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점포당 월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1월 1792만원에서 올 1월 2267만원으로 475만원(26.51%) 늘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점포거래 시장이 올해, 정확히는 올해 상반기를 겨냥하고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권리매매 시세는 지난해 하반기 다소 주춤했으나 올 1월 들어 재반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 단위로 시세를 파악해보면 1월 중하반기부터는 권리금이 1억3000만원 선을 돌파한 상태다. 이는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에 몰아친 불황기를 기준삼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는 4월 말에 있을 재보궐 선거를 제외하면 국제 수준의 스포츠 대회 등 대내외적 이슈가 없어 자영업자들에게는 최상의 영업 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올 상반기에는 불황으로 인해 창업을 망설이던 예비창업자들도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노린 권리금 거품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대홍 팀장은 "권리금 적정성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보고 지나치게 비싼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업체는 경계해야 하며 다양한 루트로 정보를 수집한 뒤 권리매매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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