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을 위한 상담창구가 전국 26개 지자체에 개설된다.
중소기업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26곳에 '자영업 경영상담창구'를 개설해 무료 상담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나아가 경영혁신을 촉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상담 창구는 소상공인들의 전문 상담기관인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이나 있다 해도 거리가 멀어 접근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해당 지자체 민원실 등에 개설, 운영될 예정이다.
자영업 전문컨설팅 인력이 매주 1차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할 경우 영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노원구청의 경우 청사 1층 직업 상담실내에 창구를 개설할 예정. 아울러 금천구청은 통합민원실, 부산 영도구청은 별도 상담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 대전 대덕구청은 민원실, 인천 동구청은 시장상인회 사무실, 충남 계룡시청은 엄시연사무소 2층, 전북 부안구청은 상설시장 상인회, 경남 거제시청은 민원실, 경기 용인시청은 일자리센터 내 상담실 등에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담 서비스에서는 구체적으로 점포운영방법, 영업전략, 상권분석, 입지선정, 판매기법, 자금대출 안내, 창업전략 상담, 세무, 회계, 법률 등 자영업자들이 잘 모르거나 간과하기 쉬운 내용을 중점적으로 제공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부지원에서 비교적 소외된 지역의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나아가 예비창업자들이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추후 상담 창구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영업 경영상담창구 지원제도에 대한 문의는 소상공인진흥원(042-363-7621~3)으로 전화하거나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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