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라인뉴스=Pnn뉴스/김의석 기자] 초, 중, 고, 대학교의 개학으로 업주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초, 중, 고등학교는 2~3주 전에 개학을 실시했으며 대부분의 대학교는 금주에 개강을 실시했다.
개학을 맞아 일부 업주는 울상을 짓는 반면 일부에서는 쾌재를 부르고 있다.
학교 주변의 PC방 업주들에게 개학은 그야말로 희소식. 특히 자취생이 많은 대학가 주변의 업주들은 그 영향이 더욱 크다.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한 업주는 “대학교 근처에서 PC방을 운영 중이다. 개강을 하고 난 뒤 손님이 월등히 많아졌다. 자취생들과 학생들이 다시금 학교 근처로 돌아왔다”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방학 기간 중 손님이 많이 줄었다. 주택가의 PC방은 손님이 많이 늘겠지만 대학가에 위치하고 있어 방학기간이 오히려 비성수기이다. 개강이 시작되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좋아질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손님이 늘어나면 당연 줄어드는 곳도 생기는 법.
서울 서대문구의 한 업주는 “매장이 주택가에 있다. 학생들이 방학을 시작하면서 다시금 비수기가 찾아왔다. 손님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개학을 맞아 다시금 어떻게 버틸지 고민이다. 다시 여름방학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뿐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처럼 PC방이 어디에 위치하는가에 따라 매출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매장 위치에 따라 반가운 개학 혹은 오지 말았으면 하는 시기가 된다.
한편 PC방 단체의 관계자는 “1년 내내 성수기가 될 수 없다. 비성수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고 그 시기를 지혜롭게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PC방에서 게임 등 한정된 콘텐츠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다양한 콘텐츠가 PC방 불황 타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학생들의 개학이 시작되었다. 이에 따른 업주들의 반응이...[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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