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신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창업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특히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해 창업시장에서 ‘대세’임을 증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에 따르면 지난 5월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신규로 등록한 브랜드는 총 7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각각 18개, 40개, 46개, 59개 브랜드가 등록된 데 이은 꾸준한 증가세이다.
특히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무려 8개씩이나 등장해 현재 창업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가늠케 했다. 코나빈스, 커피스미스, 앤하우스, 로즈버드 디저트카페, 브린까페, 칼디커피, 블레스유커피, 커피홀이 그것.
하지만 점포라인이 자사에 등록된 매물들을 분석한 결과, 현재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매장 당 권리금, 보증금, 월세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매출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 국제 커피원두 가격까지 폭등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커피전문점 창업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5월 전체 신규 등록 브랜드 75개 중 외식, 교육서비스, 도소매, 기타서비스 등 4개 업종에 83%인 63개 브랜드가 몰려 극심한 쏠림현상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프랜차이즈 시장에 처음 선보인 업종들도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아관련 업종에서는 (주)나무와아이의 나무와아이가 등록됐으며 의류패션에서는 (주)에이엔에이치엔터프라이즈에서 운영하는 링스진이 선보였다.
또 스포츠 부문에서는 베러리스포츠시스템(주)의 베러리스포츠시스템과 (주)트라움의 핫요가월드 등 2개 브랜드가 동시에 등장해 이채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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