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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7-29 조회수 : 2337
폭우가 편의점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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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7-29 조회수 : 2337
폭우가 편의점 살렸다

집중호우로 인해 편의점의 주요 품목 매출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세븐일레븐은 폭우가 쏟아진 27일, 각 점포당 양말 매출이 전년 대비 171.4%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오피스상권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양말 매출이 무려 404.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경우 레인부츠나 치마, 샌들 등으로 비에 젖어도 무방하지만 남성들은 신발과 양말이 젖을 수 밖에 없어서 매출이 늘었다는 것이다.


우산으로도 막을 수 없는 비 때문에 런닝셔츠 등이 포함된 언더웨어 매출도 32.7%, 오피스가에서는 무려 260.4% 증가했다. 아울러 1회용 비닐우비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으며 대부분 점포에서 재고가 동이 났다.


이와 함께 도시락 품목도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다. 세븐일레븐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오피스상권에서는 더욱 매출이 늘어 전년 대비 2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각김밥, 샌드위치, 한줄김밥 등의 식사대용품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늘었다는 것이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날씨정보를 활용해서 마케팅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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