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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9-21 조회수 : 2082
치킨·피자가 비쌌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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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1-09-21 조회수 : 2082
치킨·피자가 비쌌던 이유

대표적인 국민 간식인 치킨과 피자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이유가 드러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재균 의원(민주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자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결과, 1만원 기준으로 치킨은 평균 2815원, 피자는 3378원의 수익이 프랜차이즈 본사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김재균 의원은 치킨과 피자업계 매출액 기준 상위 3사(BBQ, 교촌, 네네치킨 / 피자헛, 도미노, 미스터피자)의 평균 점포별 매출액과 본사 납입비율을 분석한 결과, 치킨은 점포별 매출액 2억4133만원, 본사 납입금 6794만원(납입비율 28.15%)이었으며, 피자는 점포별 매출액 13억1805만원, 본사납입금 4억4526만원이었다(납입비율 33.78%)고 주장했다.


특히 치킨과 피자는 지난 5년간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각각 26.9%, 23.9%에 이르러 가격 거품현상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제과점 업계를 분석한 자료에서는 SPC그룹, CJ그룹, 크라운 해태제과 등 프랜차이즈 매출액이 2조4129억원으로 전체 시장 3조7700억원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 자영업 제과점의 지난 5년간 폐업 증가율은 55%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의 영업활동이 소비자 가격 상승과 영세 자영업자 몰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가맹점 사업자 또한 높은 수수료 때문에 고통받는 만큼 (프랜차이즈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점포라인 정대홍 팀장은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에서 파생되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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