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수 증가로 인해 경쟁력 없는 업종이나 점포가 도태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 달간 진행한 '자영업자 증가세, 어떻게 보십니까' 등의 설문 결과 총 응답자 276명 중 100명(36%)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업종이나 점포가 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미 포화상태인 자영업계 현실을 고려할 때 자영업자가 늘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자영업자 수가 늘어나는 만큼 자영업 서비스의 품질도 함께 증가했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규 자영업자 대부분이 기존 업종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한 두 가지 개선점만 가지고 성공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