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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8-01 조회수 : 2492
우후죽순 커피전문점, 그래도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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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08-01 조회수 : 2492
우후죽순 커피전문점, 그래도 전성시대

최근 급증하는 업종인 커피 전문점과 스크린골프방이 수익성에 있어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점포 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 하반기 수익을 낼 수 있는 업종으로 커피전문점을 꼽은 자영업가 전체 290명 중 94명(32%)로 가장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커피 전문점은 최근 점포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과 권리금이 감소하는 등 후폭풍이 감지되는 상황이어서 주목을 끈다. 이는 커피를 마시는 수요가 꾸준하고, 판매가 대비 원가가 워낙 낮아 수익성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커피 한잔에 들어가는 커피 원두 원가가 100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경쟁이 치열한 업종 치고는 수요가 꾸준하면서 수익성이 좋다는 것이다.

커피 전문점에 이어 많은 선택을 받은 업종은 고시원·원룸텔이었다. 이 업종을 꼽은 응답자는 78명(27%)으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시원이나 원룸텔은 2010년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준주택으로 인정받고 있다. 당시 증가추세에 있었던 1인 가구의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열악한 시설과 취약한 보안 문제 등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준주택 지정 이후 신규 사업자들이 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시설이나 보안 측면을 업그레이드해 원룸텔 등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늘었다. 아직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없는 무주공산이어서 관심을 보이는 창업자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업종은 PC방·밴드방 업종으로 69명(24%)의 응답자가 지지했다. PC방은 최근 출시된 대작게임 '디아블로3'의 수혜를 받는 등 향후 대작게임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도 괜찮은 업종으로 꼽혔다.

아울러 새로 생긴 밴드방 역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기에 힘입어 직접 음악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성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이던 스크린골프방이나 피트니스센터, 제과점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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