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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10-19 조회수 : 1883
2011년 폐업한 자영업자 83만명, 4년 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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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2-10-19 조회수 : 1883
2011년 폐업한 자영업자 83만명, 4년 내 최대

지난해 폐업신고한 자영업자가 8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내 최대 수치다.

국세청이 발표한 '2011년 개인사업자 폐업 현황'에 따르면 작년에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82만96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대비 3%(2만4000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전체 개인사업자 519만5918명 대비 16%에 해당하는 수치로 2007년 84만8000명이 폐업을 신고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업종별로는 이·미용업, 학원 등 서비스 사업자가 17만983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매업이 17만7039명, 식당 등 음식업이 17만660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부동산 임대업(7만3000명), 도매업(6만4000명), 운수·창고·통신업(5만8000명) 폐업 신고도 적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소재 폐업자가 19만9112명으로 전체 폐업자 중 24%를 차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17만6045명, 부산 5만5984명, 경남 5만4597명, 인천4만8438명, 경북 3만9675명 등 순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자영업계에서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수가 2010년 기준 89만명, 신규 사업자가 21만5000명 수준임을 감안할 때 자영업자 6명 중 1명은 폐업한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비스업은 경기 흐름에 가장 민감하고 창업과 폐업이 가장 빈번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국세청은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내수부진까지 겹쳐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점포라임 김창환 대표는 "자영업을 선택할 때 아무런 비전이나 고민이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며 "자영업자들의 마인드 강화가 가일층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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