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봄을 맞아 잃어버린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산뜻한 봄맞이 음식 만든는 법을 배우고, 시식도 해 볼 수 있는「봄맞이음식 무료강좌」를 3월 19일(화), 21일(목) 이틀간 개설하고, 참여희망시민 200명을 14일(목)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봄맞이 음식 강좌에서는 조선후기 안동지역에 살았던 정부인 안동장씨가 저술한「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에 나오는 우리의 전통음식인 “녹두나화”와 “산사오미자편”을 만들어본다.
‘녹두나화’와 ‘산사오미자편’은 겨울동안 정체되어 있던 우리 몸을 활성화시키고 봄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와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걸리기 쉬운 호흡기 질환에 좋은 봄맞이 약선음식이다.
‘녹두나화’는 깻물에 녹두로 만든 국수를 말아 먹는 음식으로, 이 음식에 들어가는 참깨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눈과 귀를 맑게 한다. 녹두는 해독작용에 탁월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산사오미자편’은 산사를 끓인 물에 오미자를 담근 물을 섞은 후 녹두전분을 넣어서 젤리처럼 굳힌 우리의 전통 디저트다. 산사는 애기사과를 말린 것으로 단백질 분해 능력이 뛰어나 특히, 고기를 먹은 후 등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되며 오미자는 폐, 심장,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 호흡기에 좋다.
교육생은 1기당 100명씩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월 14일(목) 11시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봄맞이음식 무료강좌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생활교육팀 전화 459-8994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이처럼 약이 되는 음식들에 대한 수요가 생각보다 많이 잠재해 있다"며 "기회가 되면 참석해보고 영업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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