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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1-20 조회수 : 2263
인천 자영업자 연평균 사업소득 895만원 '전국 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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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1-20 조회수 : 2263
인천 자영업자 연평균 사업소득 895만원 '전국 꼴지'

인천의 자영업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돈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자영업자들의 한 해 평균 사업소득은 895만원에 그쳐 16개 시·도 중 꼴찌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법인을 제외한 슈퍼마켓, 치킨·피자 가게, 옷 가게 등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제일 높은 곳은 경북으로 1665만원이었으며 전남(1354만원), 광주(1260만원), 제주(1239만원) 순서였다. 인천은 전국 평균 1128만원에도 한참 못 미쳤을 뿐 아니라 모든 시·도가 최소 1000만원의 소득은 넘었다는 점에서 현격하게 차이가 났다.

지난해 기준 인천의 자영업자 수는 14만 3764명으로 인천시민의 20명 중 1명 꼴로 장사를 하는 셈이다. 통계청은 인천의 사업소득이 낮은 이유에 대해 타 지역보다 매출이 적기 때문이라는 원론적인 추측만 할 뿐 원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은 가구소득도 비교적 낮았다. 인천 가정들이 지난 한 해 벌어들인 소득은 4078만원으로 16개 시·도 중 9위였다. 전국 평균은 4475만원이었다. 반대로 가구 소득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과 서울, 경기로 각각 5437만원, 4913만원, 4894만원이다. 가장 적은 곳은 제주 3616만원 이었다.

이번 조사는 가구특성별 자산과 부채의 규모 등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통계청이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전국의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소득·지출, 원리금상환액, 평소 경제활동상태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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