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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2-12 조회수 : 4944
서울 점포 보증금·권리금 2008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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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3-12-12 조회수 : 4944
서울 점포 보증금·권리금 2008년 이후 최고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서울 지역 점포의 보증금과 권리금이 2008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상가정보업체인 점포라인이 올해 서울에서 매물로 등록된 점포 8191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보증금(면적 146㎡ 기준)은 5668만원, 평균 권리금은 1억2753만원으로 집계됐다. 두 수치는 모두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보증금은 2008년 5015만원을 찍은 후 계속 5000만원을 밑돌다가 올해 5년 만에 다시 5000만원선을 회복했다. 평균 권리금도 올 들어 대폭 상승했다.

올해 서울 상가의 보증금과 권리금이 오른 것은 홍대 앞, 명동 등 소비자가 많이 모이는 상권을 중심으로 창업 수요가 활발했기 때문이다. 김창환 점포라인 대표는 “물가 상승과 A급 상권 내 창업자 증가 등으로 권리금은 물론 보증금·월세도 꾸준히 오르는 추세”라며 “상가를 매입해 임대수익을 내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보증금과 월세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구별로 살펴보면 보증금은 용산구, 권리금은 동대문구가 작년에 비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용산구의 보증금은 작년(3390만원)보다 49.6%오른 5084만원, 동대문구의 권리금은 작년(7194만원)보다 48.1% 뛴 1억1167만원을 기록했다.

용산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해제되며 상권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최근 이태원을 중심으로 보증금이 반등하고 있다. 동대문구의 경우 청량리 민자역사 개발 등 호재로 아파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지역 상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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