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자금지원을 받아 카페를 창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문화 휴식공간인 ‘청소년 휴(休)카페(이하 휴카페)’를 15개소 확충하겠다고 17일(월)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는 31개소의 휴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운영되는 청소년시설과는 달리 주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시설로서 청소년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시설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휴식공간으로 휴카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절차를 거쳐 휴카페 지원 시설로 선정될 경우 최대 2천만원 이내의 시설비가 지원되며, 공간 조성이 완료된 휴카페는 최소 3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사업신청서는 3월 17일(월)부터 31일(월)까지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에서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규 휴카페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회승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휴식공간으로 청소년 휴카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