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옥외광고물의 수준향상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판공모전은 올해 25회째인데, 서울시는 1990년부터 공모전을 통해 바람직한 간판 사례를 제시하고 홍보함으로써 공공재로서의 간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선진간판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의 ‘좋은간판’ 부문 외에 ‘창작간판’ 부문,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 부문을 추가 공모하여 시민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좋은간판 부문’은 서울시내 적법하게 설치된 간판을 대상으로 점포주, 옥외광고업자, 디자이너가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소유하거나 제작 또는 디자인 한 간판이여야 하며 건축물과의 조화성과 심미성 등이 선정 기준이 된다.
전국 대학(원)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작간판 부문’은 시민들의 창의력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간판을 발굴한다.
수상작은 내년도 간판개선사업에 활용할 계획으로, 도시경관의 수준을 높이고 개선사업 디자인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기존의 획일적 간판디자인을 벗어난 새로운 사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 부문’은 ‘13년도 간판개선 사업을 완료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우수지역 2개소를 선정하여 하반기 좋은간판, 창작간판 수상작들과 함께 다양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접수는 4월 1일(화)부터 5월 30일(금)까지 ‘서울좋은간판 홈페이지’(http://goodsign.seoul.go.kr)를 통해 부문별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정보를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통해 확인가능한 공모전 웹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카카오톡(ID:detizencontest)을 통해 실시간으로 문의 및 답변이 가능하다.
수상작은 총 14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좋은간판 및 창작간판은 상장,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되고,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의 경우 다른 수상작들과 함께 전시되어 시민들께 선보이게 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서울시 신청사,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한국광고 박물관 및 주요 지하철 역사 내에 전시, 옥외광고물 전문지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들께 소개된다.
단, 간판명의 한글표기는 의무사항(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제12조제2항)이므로 디자인은 우수하나 외국문자만 사용하여 제작된 간판은 심사에서 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