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중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은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명동상권을 에너지 절약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공동협력에 나선다.
6월 30일(월) 14시에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중구 부구청장 등 각 기관의 대표들이 모여 에너지절약 추진 업무협약을 실시한다.
협약에 이어 명동을 시작으로 점포 등 상업분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 정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명동관광특구협의회, 3개 에너지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으로 대표적인 상권지역인 명동을 시작으로 시민․상가․기업이 모두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문화 정착과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에너지 관련 기관 등과 함께 명동지역이 에너지절약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집중상권에 대한 청결도 향상, 소음유발 해소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피크시간대 개문냉방영업 자제 및 실내 냉방온도 준수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명동 전 지역에 거쳐 진행한다.
피크시간대(2시~5시)에는 공공기관의 조명전력 사용을 줄이고, 반바지․노타이 등 시원차림과 자율복장을 권장하여 전력소비 감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공공시설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수요관리 선택요금제 변경 등 시설특성에 맞는 요금제로의 변경을 추진하고, 전력수급 비상시 대비 대응체계 확보를 위해 전력수급 및 예비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시스템을 상시가동으로 전력 위기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민간에 대한 26℃ 온도제한은 작년과 달리 의무를 권장으로 완화하고 다만 ‘냉방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7월 7일(월)부터 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명동상권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업무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