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음민원해결사가 소음민원이 많은 67개 셀프세차장을 대상으로 소음민원 갈등 청취, 조사, 민원상담, 컨설팅을 나선다.
6월말 현재 세차장 1,690개소 중 셀프세차장은 67개소이다.
특히, 셀프세차장의 경우 여름에는 무더위로 낮보다 야간시간대 세차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말 현재 진공청소기, 매트 건조기 등 소음민원이 25건으로 전체 세차장 소음민원의 약 40%를 차지한다.
셀프세차장은 시간 규제 없이 밤새 영업을 하며,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1종 저층주택 중심지역을 제외)에서 폐수배출시설만 갖추면 운영할 수 있어 인접해있는 주변 주택가에서 여름철 소음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는 올해 3월부터 명동, 신촌, 홍대 등 주요상업지역에서 소음과잉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소음저감 지도점검,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소음민원해결사’를 여름철 셀프세차장 민원 해결을 위해 8월 말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
소음민원해결사는 2~3명이 1개반으로 총 10명이 4개반으로 67개 셀프세차장을 순회하여 직접 찾아가서 현장을 점검하고, 소음민원 해소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내용에는 셀프세차장 시설배치현황, 시간대별 운영현황, 주거지역과 거리, 최근 민원현황, 소음조사 등을 실시하고, 소음저감 방안으로 올바른 세차 에티켓(야간시간에 진공청소기·에어 브러쉬 등 사용자제, 야간시간대에 주택방향과 먼거리에서 세차하기, 야간시간에 타임벨소리 낮추기, 세차중 음악은 이어폰이나 무선이어폰으로 청취, 세차중 큰소리로 대화하지 않기 등)이 포함된다.
일반 세차장의 경우 소음민원 예방을 위한 현황조사 및 컨설팅을 받고자 할 경우 시청 생활환경과(2133-3726) 또는 각 구청 환경관련 부서를 통해서도 신청 및 문의하면 일정을 확인하여 소음민원해결사를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심상원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셀프세차장 컨설팅은 소음민원처리 중심의 사후처리 방식에서 소음원별 조사·분석을 통해 사전예방적 소음관리 방식을 정착시켜 정온한 도시 서울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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