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 앞에 가든파티가 가능한 ‘파티애(愛)뜰’ 정원을 조성하고 10일부터 시민들에게 생일파티, 친목모임 등의 장소로 대관한다고 밝혔다.
도심에서 플라워 카페나 고급 레스토랑을 제외하고 가든파티의 기분을 내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어린이대공원 잔디밭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나, 야외에서 음식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불편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앞에 목재데크, 그늘막, 피크닉 테이블을 설치하고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가든소품과 함께 예쁜 꽃도 심어 가든파티가 가능한 ‘파티애(愛)뜰’을 조성했다.
‘파티애(愛)뜰’은 최대 24명 이용이 가능하며 1회당 이용시간은 4시간이다. ‘파티애(愛)뜰’을 예약하면 열대식물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식물원을 둘러보는 교육 프로그램 ‘밀림탐험’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대관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 및 전화(450-9351)로 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이강오 어린이대공원 원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요즘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어린이대공원을 찾아오셔서 도심속 이색 가든파티도 하시고, 휴식과 여유를 얻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