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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9-22 조회수 : 4783
광교신도시 상가 월 임대료 '역대 최고'…3.3㎡당 8만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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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일 : 2015-09-22 조회수 : 4783
광교신도시 상가 월 임대료 '역대 최고'…3.3㎡당 8만3200원

올해 광교신도시 소재 상가의 임대료(월세)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상가정보업체 점포 라인이 2009년 이후 자사 데이터베이스(DB)에 매물로 등록된 광교신도시(수원시 이의동·원천동·하동/용인시 상현동·영덕동) 소재 상가 386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이 지역 상가의 연평균 임대료는 전용면적 3.3㎡당 8만32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상가의 연평균 임대료가 8만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광교신도시 상가 연평균 임대료는 통계 구축이 시작된 2009년 4만5600원에서 2012년 6만7800원까지 오르다가 2013년 들어 5만8900원 대로 떨어지며 주춤해졌다. 그러나 지난해 7만8000원으로 반등한 데 이어 올해 최고 기록을 썼다.

 

2013년까지 4000만~5000만원 정도에 머물던 평균 보증금도 지난 지난해부터 6000만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지역별로는 광교 호수공원을 끼고 있는 하동과 기존 상권이 건재한 이의동 상가의 임대료가 3.3㎡당 9만2000~9만7000원대로 높았다.

 

이처럼 광교신도시 상가 임대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것은 광교신도시 입주율이 90%를 넘어서면서 상가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상가 희소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광교신도시 내 상가가 희소하다는 사실은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상권정보에 따르면 수원시 광교동 소재 업소 1곳당 가구 수는 12가구로 수원시 평균인 9가구보다 3가구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소 1곳당 가구 수는 지역 내 가구 수를 상가 수로 나눈 것으로 이 수치가 클수록 지역 내 상가 수가 적음을 의미한다.

 

또 광교신도시는 상업시설 면적이 여타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적은 지역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알린 '광교신도시 토지이용계획표'를 보면 광교신도시 내 계획된 상업시설 용지 면적은 12만8000여㎡로 전체 도시면적(1130만4000여㎡)의 1.14%에 불과하다. 이는 같은 2기 신도시인 김포 한강신도시(19만7500여㎡·전체의 1.8%)에 비해서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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