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네이버, 대학과 협력하여 소상공인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소셜로 발전하자’라는 대학연계 사업 추진결과에 대한 발표회를 네이버 본사(성남시 분당 소재)에서 21일(월) 16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모바일 홈페이지 툴인 모두(modoo)를 활용하여 소상공인들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사업을 5개 대학의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추진해왔다. 그 결과 종로 주얼리타운 19개소,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20개소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지원하게 되었다.
9월~12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서강대학교, 서경대학교, 중부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5개 대학이 2학기 수업과 연계하여 추진하였으며, 196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홈페이지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아 홈페이지 제작을 주저했던 소상공인들은 이번 사업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갖고, 자신의 가게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대학생은 자신의 전공을 활용하여 소상공인 홈페이지를 위해 필요한 사진, 웹툰, 포스터,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회에 진출하기 전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이 제작한 모바일 홈페이지는 네이버 검색창에 ‘종로 주얼리타운’,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를 입력하면 볼 수 있으며, 소상공인 가게의 홍보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 네이버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성수동 수제화거리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한 바 있다.
이날 ‘소셜로 발전하자’ 발표회는 지도교수, 학부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종로주얼리타운과 창신동 문구완구 거리에 있는 소상공인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직접 구축하고, 다양한 홍보 홍보마케팅 활동을 한 결과를 각 학교 대표 8개 팀이 발표한다.
사업에 참여한 서강대학교 학생은 “사회를 생각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SNS 소통의 핵심 가치가 되어 언제나 ‘소셜로 발전’ 하였으면 하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함께하는 것이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은용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은 본 사업은 “소셜미디어가 시민과의 소통을 넘어 시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지원한 사례”로 “홈페이지가 없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대학생들이 만든 콘텐츠가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