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한국 상품을 직접 주문하는 ‘역직구’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직구로 사들인 물건이 우리 돈으로 1,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 전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되면서 앞으로 이런 해외 역직구 시장은 갈수록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베이코리아와 협력해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을 운영,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 15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은 청년들의 창업활성화와 국내 제품의 수출증가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중 전자상거래 창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지닌 도내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는 ▲글로벌 셀러 전문교육, ▲전문가 전담 멘토링, ▲공동 작업공간, ▲판매 아이템의 광고 및 마케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글로벌 셀러 전문교육’은 이베이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며,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2회 전자상거래 기본 및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 기간 중 판매 페이지를 생성, 해외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를 진행함은 물론, 원활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전담 멘토링제를 실시한다.
또 샘플 및 배송포장 등을 할 수 있는 공동 작업공간을 경기중기센터 내에 지원 받게 되며, 키워드 검색 및 SNS 마케팅 등 판매물품 홍보 및 광고 지원도 받는다.
이외에도 배송료 및 소모물품을 지원 받는 한편, 외국어 번역 텍스트 지원과 24시간 판매자 긴급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 포털 사이트인 이지비즈(http://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gs2099@gsb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장기간 침체된 수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창업팀(031-259-6709)에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