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수인이 이용하는 전통시장과 종합여객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9월 12일(월)까지 실시하며 일시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피난동선 확보, 건축물 균열 등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재난예방 활동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357개소로 전통시장 352개소, 종합여객터미널 5개소(고속버스 4개소, 시외버스 1개소) 이다.
이를 위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기계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참여전문가는 건축구조기술사, 전기설비기술사, 가스 관련 기술사 등 150여명으로 건축/소방분야는 건축물 주요구조부의 균열, 변형, 누수, 소방설비 작동상태 등 건축물의 안전관리 실태, 안전관리조직도 편성, 재난대응훈련 실시여부를 점검하고, 비상계단 및 복도 등 통로의 물건 무단적치에 따른 피난동선 확보 유무를 확인하며 가스/기계분야는 가스감지기 정상작동 여부, 가스정압기실, 승강 설비 안전 등 시설안전관리기준 적합여부를 포함한 안전대책 이행실태에 대하여 주요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위험도가 높을 경우 정밀안전진단 실시, 사용제한/금지, 대피명령 등 인명피해나 재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건축물의 기둥, 보 등 주요 구조부 균열, 처짐, 변형 등이 발견될 경우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보수, 조강 조치하며 가스누설에 따른 폭발 등 심각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사용제한/금지와 아울러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민들의 대피를 유도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전통시장이나 여객터미널 등 다중시설은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집중하는 건축물"이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와 피난동선에 물건을 적치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