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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정보 글번호 : 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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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12-02 작성자 : 이준석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15272
대학로 상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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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12-02 작성자 : 이준석 창업에이전트 조회수 : 15272
대학로 상권분석
특화된 상권따라 소비수준도 분화된 대학로 상권
<P><B>주 5일 근무제에 더욱 주목 받는 대학로 상권</B>

초기 대학로는 옛 서울대학교 문리대 부지를 중심으로 형성 되기 시작 했고, 주변의 싼 임대료 덕분에 많은 연극 공연장이 입주를 하였다. 따라서 수많은 연극과 공연에 끌린 연인, 학생들이 모여들었고, 오늘날 명실상부한 젊음과 낭만이 숨쉬는 거리로 자리 잡았다. 주 5일 근무제 도입으로 대학로는 전통적인 소비계층 외에도 주말에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데이트 코스가 되는 혜택을 얻고 있다. 딱히 문화공간이 부족한 서울에서 타상권에서 찾기 힘든 연극/음악의 문화 공연과, 가족나들이에 필수 요소인 녹지공간, 즉 마로니에 공원이 있어 새로운 소비층의 유입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다만 한가지 미흡한 점이었던 대형영화관의 부재는 현재 농심가(혜화역에서 성균관 대학교로 이어지는 상권) 중심에 건설중인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완공 되면 해결 될 전망이다.</P> <P>

<B>의류상권으로 특화 되고있는 농심가 </B>

편의상, 성균관 대학교 방향 대로변 횡단보도 까지를 일컬어 ‘농심가’라 부른다. 대학로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전철역에서 나오는 인구의 대개가 이 거리를 지나게 된다. 성균관 대학생들과 국립서울과학관 전시회를 향하는 사람들, 그리고 대학로 먹자골목을 찾는 사람들로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은 또한 신세대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곳이다. 매장 구성만 보아도 신세대들을 타깃으로 하는 박리다매형 매장들이고, 중앙에는 다양한 판매시설과 분식점들이 포진해 있다. 가지치듯 나 있는 이면골목에는 비싸지 않은 술집들과 음식점, 2층에는 주로 호프점들이 입점해 호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거리에는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분식점과 호프점으로 입점하는 것이 좋을까? 대답은 NO! 현재 이곳에서 점차 분식점과 판매시설이 감소추세이며 그 빈자리는 브랜드 의류점의 입점으로 메꿔지고 있으며 점점 거리 전체가 의류거리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것은 많은 유동인구에도 불구하고 이 구획을 향유하는 계층이 점차 신세대로 바뀌었고 상권은 그 변화를 빠르게 감지한 결과이다. 예전 농심가 1층 상가에 입점했던 20~ 99㎡형대 분식점들 대개가 사라지고 지금은 김가네 김밥과 대학우동, 밀밭분식만 남았다. 과거 대학로 대로변을 선호 하던 브랜드 의류점들은 한정된 점포입지를 극복하기 위해 농심가를 택했고, 이것이 신소비층의 유입과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 현재 클라이드, NII, TBJ, SUBI JEAN 등의 브랜드가 입점완료했고 조만간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적지않다. 농심가의 의류점들은 짧은 역사를 가졌기에 그 성공여부를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이 거리에 가게를 내고자 하는 분들은 이 거리의 변화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액세서리점과 화장품점, 디지털 사진점등은 많은 의류점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틈새 상품으로 꽤 짭짤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권리금이 높은 편인 농심가 중앙에서 창업유망 종목으로는, 브랜드의류의 틈새를 노리는 1층 33㎡ 규모의 속옷전문점이 투자대비 유망하다. 음식점창업을 고집하는 창업주라면 현재 저가의 돼지고기점만 입점해 있는 상태이니, 서초골과 같은 합리적인 가격의 갈비살 전문점이 틈새 아이템이 될 것이다. 피해야 할 종목으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소규모의 호프점이다. 2층/지하에 위치한 호프점들은 대형화와 저단가 전략으로 대학로에서 현재에도 좋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해리피아, 이화주막, 요모조모등 체인 호프점들이 넓은 면적와 박리다매 전략 선두주자 이며 역시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고, 상권 끝자락에 위치한 496㎡규모의 탱크호프도 체인호프는 아니지만 저단가 전략으로 성업중이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이 많은 농심가에서 더 이상 대형호프점이 입점할 자리가 없다. 또한 몇몇 소규모 호프점이 대형호프점의 호황에 묻어 이익을 취하려는 노력을 해보고 있으나 매출이 부진한 상태다.

농심가 임대가는 1층 33㎡기준 보증금 2000만~3000만원, 임대료150~250만원, 권리금 12000만~15000만원 선이다.

<IMG src="http://www.jumpoline.com/etc/nongsim0.jpg">

<B>지역밀착형 업종의 명륜동 상권</B>

버거킹에서 성균관대학교 정문까지를 명륜동상권으로 부른다. 이곳은 대학로 상권에서 유일하게 단일목적의 인구가 움직이는 곳으로, 그 인구구성은 지역주민과 성균관 대학생들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매장 구성은 성대생들을 주고객으로 하고 있다. 버거킹 주변으로 상권초입에 위치한 매장들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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