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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글번호 : 5279
글번호 : 5279
등록일 : 2008-03-16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7568
아름다운 2008년 화이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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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3-16 작성자 : 점포라인 조회수 : 7568
아름다운 2008년 화이트데이
내게는 소중한 팀원이 있다.



어제 였던가?



이성수씨에게 아주 조심스레 물었다.



뚜레쥬르 사모님 혼자서 가계 보느라 고생이 많으시다는데,



오해 말고 들어주라.



이대리님 선택에 달렸는데,



화이트데이날 가서좀 도와주면 좋겠다고 슬쩍 말을 건넸다.



그는 선뜻 OK했고, 지문인식기에 출근도장을 찍자 마자



회사에서 1시간 훌쩍 넘는 거리의 뚜레쥬르 매장으로 달려갔다.



하루종일 마음이 편치를 않았다.



남의집 귀한 아들 괜히 일시키는거 아닌지,



그런데, 다음날 그의 표정은 너무나 환했다.



갔더니 지방에서 유명회사 임원으로 재직중인 바깥사장님께서



월차를 내고 올라 오시고, 큰아들, 작은아들도 매장에 나와 있더란다.



그래서 53㎡ 그 좁은매장에 본인이 들어가서 도와줄래야 도와줄 자리가 없어서



점심 근사하게 대접받고, 오후엔 한가하고 저녘부터 바쁘니 사장님, 사모님 댁에 오히려 가서



집도 구경하고, 차도 대접받고 아무일도 못도와주고



돌아 왔단다.



그래서 난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내게는 소중한 팀원이기에 행여나 고생할까 염려했는데



사장님 사모님께서 와준것만으로도 기뻐하시고



우리 이대리님은 오히려 가계를 팔려고 내놓은 매물주의 댁에가서 이얘기 저얘기 하다 왔다하니



더없이 기뻤다.



가계 매매에만 급급할법도 한 혈기 넘치는 부동산회사 직원이



바쁜날 도와주겠다고 기꺼이 달려간 그모습이



팀원이지만 흐뭇했다.



그리고 그 뚜레쥬르 매장 가족들의 모습을 그림그려보며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잠시 다른얘기를 하자면



대한민국의 창업시장이 IMF이후 초활성화 되면서



동네 구석구석에 어김없이 간판을 단 업종이 있으니



프랜차이즈 제과점이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크라운베이커리 등등



제과점창업시장은 엄청난 그상승세를 탔으며



현재도 그업종의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자칫 간과하는 분들이 많아서 하는 말이다.



제과점 하면 많은 창업준비자들은



고상하게 오시는 손님 빵팔고 직원두고 매장 관리 시키고



본인은 밤에 와서 카운터 마감정도 하면 될거라고 생각하고 덤빈 초보창업자가 무던히도 많다라는 사실이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뚜레쥬르 사모님도 그런줄 알고 덤볐다가



힘에 부쳐하는 분이다.



그래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제과점 운영주라고 하면



대부분 어떤 분이 많냐면 소히 말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평생을 바치고



모은돈으로 장사라는 것을 해보고 싶고 특별한 기술과 노하우도 없고



유명프랜차이즈 회사에서 관리해줄 것이고 자신들이 별 어려움없이 쉽게 드나들며 소비해 봤던



빵집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 매장을 오픈 하신분들이 많음을 보게 된다.



그런데, 제과점이 정말 만만치 않단다.



그렇게 알고 덤비기에는 주인이 신경써야할것들이 너무나 많단다.



온가족이 협력하여서 가계를 꾸려야지 안그러면 안된단다.



필자는 직접 운영 안해봐서 그렇게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그런데 정말 힘들다고 하신다.



그래서 사모님께 물어 봤었다.



사모님 투자한거는 매달 투자금 회수하는 부분은 모으고 계세요?라고 물었더니



매달 400만원 정도는 펀드에다 넣고 있어요.라고 하신다.



이글의 요점은 제과점 운영이 정말 힘들다는 점이고,



그 힘들다는 의미는 제과점 업종 정말 할게 못되니 하지 마시오



그의미가 아니라,



그저 차려놓고 직원이 관리 하면 되겠지 생각하면 큰일난다는 점이다.



그걸 알고 스스로 혹은 온가족이 힘을 합하여 가계 운영할 각오가 선 창업준비자들만



제과점에 덤비는게 어떨까? 하고 슬쩍 말하고 싶다는 것이다.



아름답지 않은가?!



온가족이



다같이 매장에 나와서 힘을 합쳐 장사를 하고



함꼐 꾸려나가는 모습이.......



컨설턴트로 몇년간 살게 된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세상에는 정말로 노력해야만이 얻을수 있다는 진리를 몸소 느끼게 하는 현장이다.



창업의 현장에는 너무나 많은 점주들의 땀방울이 녹아 있다.



절대로 점주의 노력섞인 땀방울이 없이는



매장의 수익창출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뚜레쥬르 사모님은 슬쩍 이런 말씀을 하신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 하다가



늦은 나이에 사회에 나와서 생각지도 않은 고생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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