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입니다.
요즘 날씨가 한동안 더웠었지요. 여름처럼 무더운 날씨 탓에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가 반짝 특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편의점 매출도 껑충 뛰었다고 하니 편의점 사장님들은 좋으셨겠네요.
오늘은 여름철 대박 아이템인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대해 서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창업은 깨끗하고 종업원 관리가 용이하며 장기적 사업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어 성별,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가 창업해보고 싶어하는 아이템입니다.
따라서 이번 가이드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종류와 입지,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차근차근 읽어 보시고 신중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란
2. 아이스크림 전문점 프랜차이즈
3.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입지 선택 요령
1.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란?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말 그대로 아이스크림 제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점포를 말합니다. 물론 아이스크림만 팔아서는 매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이드메뉴도 취급하지만 주력 판매상품은 아이스크림이지요.
<아이스크림은 종류도 많아 취향대로 즐기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입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초보창업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업종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관리나 이미지 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매장 관리 및 직원 채용이 쉽고 제품 특성상 재고에 대한 고민도 적습니다. 핵심을 짚어 말하자면 재고라 해도 녹지만 않으면 됩니다. 보관 가능한 기간도 깁니다.
2.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종류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스크림 전문점 종류는 아이스크림 종류에 따라 나뉩니다. 아이스크림 종류는 크게 유지방 아이스크림, 생과일 아이스크림,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3가지로 구분됩니다.
<유지방 아이스크림의 대표주자, 배스킨라빈스 제품입니다>
<신선한 과일이 먹음직스러운 생과일 아이스크림. 돌로미티 제품입니다>
<과일이 잘 어우러진 요거트 아이스크림입니다. 레드망고 제품>
유지방 아이스크림 브랜드에는 배스킨라빈스, 나뚜르, 하겐다즈 등이 있고 생과일 아이스크림에는 돌로미티, 뚜르드글라스, 샤베르 등이 있으며 요거트 아이스크림에는 레드망고, 요거베리, 요나인, 러브아이스, 펄베리 등이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입니다. 원더걸스가 모델이네요 +.+>
수많은 브랜드 중 아이스크림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유지방 아이스크림의 대표 배스킨라빈스입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수백종의 아이스크림을 개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입니다. 국민적인 인지도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어깨 너머로 들려오는 2인자의 발자국 소리 따윈 당분간 들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때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색소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요>
배스킨라빈스는 그러나 전통적인 유지방 아이스크림에서 탈피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유해 색소 및 설탕의 과다 사용 이슈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건강과 삶의 질이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가 된 오늘날 배스킨라빈스 등 컬러풀한 아이스크림을 강타한 이 이슈들은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 오게 됩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적어도 색소의 과다 사용에 대한 논란에서는 자유로운 모습이겠군요>
이에 대한 반발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기능성(?) 아이스크림 제품들입니다. 바로 생과일 아이스크림과 저지방 아이스크림, 요거트 아이스크림들인데요.
아이스크림을 인공색소로 꾸미는 것보다 신선한 생과일로 장식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생과일 아이스크림이나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지방을 줄여 비만을 방지하자는 아이디어의 저지방 아이스크림, 건강 유지에서 나아가 더 건강해지는 아이스크림 컨셉으로 나타난 요거트 아이스크림까지. 바야흐로 아이스크림 업계는 춘추 전국시대를 맞이하려 하고 있습니다.
-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소개
유지방 아이스크림 - 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예비 창업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입니다. 무엇보다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데다 프랜차이즈 사업 주체가 식품전문그룹으로 유명한 SPC그룹이기 때문에 창업, 운영, 사후지원 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SPC그룹은 제빵회사 삼립식품에서 출발해 체인점 파리바게트를 개설, 제과업계의 기린아로 부상한 이후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의 한국 사업권까지 획득하는 등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게 아니라 즐거움을 판다'는 배스킨라빈스의 기본정신은 사업이 시작된 1993년 이후 아이스크림 업계를 장악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2009년 현재 전국 720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국내 1위 업체로 올라서는 큰 계기가 됐습니다.
배스킨라빈스 창업을 위한 예산은 점포 비용을 제외하고 1억8000만원 가량이 소요됩니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가맹비 500만원, 보증금 800만원, 인테리어 3300~3800만원, 판매장비 6400만원, 간판 1200만원 등입니다. 아이스크림 판매 장비에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창업 예산 내역입니다. 부가세 미포함이라 1억4600만원으로 기재됐네요>
유지방 아이스크림 브랜드에는 배스킨라빈스 말고도 나뚜루나 하겐다즈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아이스크림 시장의 원조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생과일 아이스크림 - 돌로미티
돌로미티는 1994년부터 생과일 아이스크림과 저지방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국내에 선보인 업체입니다. 이탈리아 PreGel사의 원료와 FRIGOMAT사의 장비를 독점 계약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웰빙 아이스크림 제조를 표방하고 있지요. 정통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겐 퓨전 아이스크림으로 더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돌로미티 아이스크림입니다. 신선한 자연의 색감이 돋보이는 제품들입니다>
돌로미티는 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 주요 수입처입니다. 타 아이스크림 회사에 아이스크림 재료를 납품하기도 한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홍보가 빈약하고 가맹점 수가 적어 인지도는 높지 않습니다.
<직영점은 하나도 없네요. 가맹점수도 점차 줄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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