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를 위한 편의점 창업 가이드
안녕하세요. 예비 창업자 여러분.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입니다. 이제 완연한 봄을 넘어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일교차가 조금 크다는 생각도 드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의점 창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창업 희망자 대부분은 평소 자주 드나들며 익혀 온 편의점의 깨끗한 이미지와 현금 장사라는 생각에 큰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은 생각보다 더 험난한(?) 창업 아이템입니다. 가맹본사와의 다소 불공평한 계약 조건, 부담스런 가맹비, 험악하기까지한 중도 해약 과정 등에 대한 기 창업자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본 가이드에서는 편의점 창업 절차 및 각종 분쟁 요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예비창업자들의 불필요한 피해를 방지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편의점 창업 소개
2. 편의점 프랜차이즈 소개
3. 유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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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의점 창업이란
이번 챕터를 위해서는 편의점에 대한 소개가 먼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편의점은 기존의 슈퍼마켓과 달리 다품종 소량의 상품을 점포 내에 구비하고 24시간 내내 판매활동을 행하는 점포를 일컫습니다.
<편의점은 야간에도 문을 열어 둡니다.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는 점포이기 때문입니다>
지역과 점주 특성에 따라 오후 12시까지만 영업하는 편의점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합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이 물건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점주가 혼자 가게를 24시간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통상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합니다. 점포 규모가 클 경우 한 파트타임 당 2명 이상, 소규모일 경우 1명을 두는 게 보통입니다. 물건 매입량 및 매출액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TIP) 가끔 아르바이트 하겠다고 찾아와 이틀 정도 일한 후 현금인출기에 있는 돈을 털어 달아나는 위장 알바도 가끔 있으므로 신원 확인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 창업방식의 분류
편의점 창업은 창업 방법에 따라 프랜차이즈 편의점 가맹 창업과 개인 창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 1위, 보광 훼미리마트 4000호점 오픈 광경입니다>
프랜차이즈를 통한 창업은 5000~8000만원의 가맹비가 소요되지만 창업 과정 전반에 대해 본사가 꼼꼼하게 챙겨 줍니다. 초도물품 목록, 간판, 실내 인테리어, 전기 배선, 상품 구성 및 배치 등 거의 모든 것을 대행해주기 때문에 창업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또 운영 로드맵을 통해 초보 창업자들도 운영에 대해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며 포스 및 상품 발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운영효율 극대화를 노릴 수 있습니다.
<개인 편의점 중 한 곳입니다>
반면 개인 편의점은 가맹비 부담이 없는 대신 24시간 운영시스템부터 초도물품, 점포 내 배선 및 인테리어 등을 모두 알아서 해야 하므로 초보 창업자들에게는 힘들 수 있습니다. 또 편의점 취급 상품 중 삼각김밥 같은 특수 품목의 거래처를 따로 만들어야 하고 재고 파악, 물건 발주나 점포 운영에 있어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개인 편의점에서만 설치할 수 있는 안내문인 것 같습니다. 오징어까지 구워준다네요ㅋ>
그러나 개인 편의점은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할 수 없는 운영상 시도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경쟁력 측면에서 뒤쳐진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나고 있는 배달형 편의점 역시 개인 편의점에서 시작된 경쟁력 강화의 한 방안입니다.
2. 프랜차이즈 편의점 현황
2009년 4월 10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편의점 프랜차이즈 업체는 모두 20개입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20개 업체 중에서도 국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GS25, 훼미리마트 등 3개 업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세븐일레븐
1927년 미국에서 시작된 7-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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